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단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○○ 자화자찬인데요. 누가 자랑을 한다는 거죠. <br> <br>바로, 여야입니다. <br> <br>국회는 오늘 새벽 본회의에서 638조 7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는데요. <br> <br>최장 지각 예산이지만 여야는 각자 유리한 해석만 늘어놨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(본회의 후)] <br>“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 재정이 적기에 투입돼서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데 대해서…”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, 본회의 전 의원총회] <br>“초부자 감세 저지라고 하는 것은 상당 정도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더해서 국민감세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….” <br> <br>Q. 서로 잘했다고 하는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생 부분 성과를 내세웠는데요. <br><br>연말 소득공제 한도를 100만원 인상하기 위해 4100억 원을, 주택담보대출 요건 완화를 위해 368억 원을 증액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스토킹, 보이스피싱, 전세사기 같은 민생범죄 근절 예산도 80억 원을 늘려 104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, <br><br>반면 민주당은 윤석열표 예산을 삭감한 것을 내세웠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예산 497억 원을 전액 삭감하고, 행안부 경찰국,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한 것을 성과로 홍보했습니다.<br> <br>Q. 예산안 통과되기만 기다렸다 확보한 예산 홍보하는게 국회의원들이니까요,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이군요. 다음 주제 볼까요. “사면 안돼” 누구의 사면이 안된다는 건가요. <br> <br>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킨 걸로 알려졌죠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결심을 하고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하지만 최종 명단에도 포함될 거란 관측이 높거든요. <br> <br>민주당에서는 김 전 지사 사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어제)] <br>“사면 불원서까지 제출한 김 지사를 끌어들여 국민의 비판을 희석하려는 태도는 비겁합니다.“ <br><br>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 “참 잔인하다” 며 “구색 맞추기식으로 김 전 지사의 사면을 끼워 넣은 것에 다름아니다“ 고 적었습니다. <br><br>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에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돼 15년 형기가 남은 상태고요. <br> <br>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.<br> <br>사면이 최종 확정될 경우 15년여 남은 이 전 대통령의 형기는 모두 면제되고요. <br> <br>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이어서 형만 면제될 뿐 오는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됩니다. <br> <br>Q. 마지막 주제어 보겠습니다. 11번째 가족. 훈훈한데요. 누구의 가족인가요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11번째 반려 동물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은퇴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'새롬이'를 오늘 입양했습니다. <br> <br>Q.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, 반려묘가 이미 10마리인 걸로 알려져 있잖아요. 그런데 오늘 또 한 마리를 입양한 거군요.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에 안내견 학교를 방문한 것도 기억나요. <br> <br>맞습니다. <br> <br>후보 시절인 지난 1월 용인의 한 안내견 학교를 방문했는데요. <br> <br>[윤석열] <br>“기쁨이 이리와” <br>“내몸에서 네 친구들 냄새가 많이 나지” <br>“(보통은) 놀래서 짖고 그러는데 넌 그러지 않구나. 아이고” <br> <br>당시에 이런 말도 했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] <br>“제가 리트리버 좋아하지만 키우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여건이 아마 되지 않겠나. 그러면 꼭 은퇴한 안내견을 제가 같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.” <br> <br>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한 안내견을 입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기존에 키우던 7마리 외에 취임 이후 3마리의 유기견, 유기묘를 입양했고 오늘 11번째 가족까지 맞이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후보 시절 약속을 지킨 오늘처럼 또다른 국민과의 약속들도 잘 지켜주길 바라겠습니다. (약속대로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단비 기자, 박정빈 작가 <br>연출, 편집: 박은지 PD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